2016.10
로마
콜로세움 외부 > 포로로마노 > 팔라티노언덕 > 베네치아광장 > 트레비분수 > 나보나광장
> 성 유스타키오 카페 > 점심 > 지올리띠 > 성천사성 > 바티칸근처
> 바베리니 미술관 > 나보나광장 근처에서 저녁 식사 > 숙소
분실물이 생길까봐 미리 찍어놓은 소지품.
여행 내내 메고다닌 크로스백에는 요런 것들이 들어있었다.
알알이 박혀있는 돌바닥
나름 평지걷기에 도가 튼 사람인데 유럽길바닥은 너무힘들었다.
숙소에서 콜로세움가는길에 본 예쁜 성당.
언덕너머에서 보이던 콜로세움.
생각했던 것 보다 훠어어얼씬 커서 놀라고,
입장 줄이 길어서 두번 놀랐다...
며칠전 로마 공항에서 입국때 만났던 한국분과
하루동안 동행을 하기로 약속해서 이 날은 콜로세움에서 만나, 종일 함께 다녔다.
원래는 콜로세움도 들어가려했데
줄이 너무 길어서 근처 다른것들을 먼저 보기로 했다.
알고보니 이 날이 우리나라 '문화의 날' 처럼
박물관, 유적지, 미술관 등이 무료입장이라
현지사람들까지 줄서서 보러 오는 그런 날이었다.
콜로세움 대신, 포로 로마노 ^^!
오래된 유적이 지금까지도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일행의 가이드북을 읽으며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포로로마노에서 만난 고양이 :-)
일행이 찍어준 '사진찍는 나'
머리를 보라보라하게 물들이고 여행을 떠났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색이 빠지고 있었다...ㅠ
유적지, 관광지가 많은 시내(?) 안으로는 대중교통이 잘 다니지 않아
말그대로 하루종일 걸었다.
그러다 피곤하고 당땡기면 커피를 마시러 간다.
이 집은 유명한 카페라 줄을 서서 입장!
(Sant'Eustachio Il Caffè 성 유스타키오 카페)
에스프레소에 설탕촤르르, 휘휘 저어준 뒤 한 모금, 두 모금...
씁쓸달콤한 에스프레소가 정말이지 내취향이었다. ^_^;
일행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나보나광장 인근에 있는 Cantina e Cucina 라는 유명한 맛집!
여행 끝나고 생각해보니, 이집은 정말 맛있는 집이었다..
특히 일행이 시켰던 이 버섯피자가 맛있었던걸로- 기억이 그러하다.
온종일 걸어 힘든 우리는 중간중간 털썩 앉아 쉬었다.
광장의 역할을 몸으로 이해하는 중.ㅋㅋㅋ
그래도 힘들면 뭐다?
당.분.섭.취
지올리띠에서 맛본 본토젤라또!!!
직원은 불친절했지만... 젤라또는 맛있었다.
성천사성에도 갔다.
앞서도 말했지만,
미술관 무료입장 날이라,
어딜가야 사람이 적고 여유있게 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국립미술관(?)이라는 바베리니궁전으로 갔다.
(National Gallery of Ancient Art in Barberini Palace)
큰 기대없이 둘러보는데 미술바보인 나도 알만큼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 있어서 신기했던 기억
(까라바조의 유디트)
천장화도 인상적이었는데, 사진이없네;
어느덧 어둑어둑
슬슬 숙소로 돌아가려 했으나,
일행과 헤어지기 아쉬워 저녁도 함께 먹었다.
하루종일 성공적인 관광(?)이었는데,
우리는 여기서 망했다.ㅋㅋㅋ
스테이크인줄 알고 시켰는데 햄이었고
뇨끼인줄 알았는데 딱딱한 떡볶이떡이 나와서 우릴 슬프게했다.
맥주 너만 정상이야.
아쉬운 저녁식사를 끝으로 일행과는 헤어졌다.
그리고 이 날의 결과
20.32km...!
로마 여행은 "걷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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