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
남부투어 출발
산타마리아마조레성당 > 휴게소 > 소렌토 전망대 > 포지타노 > 아말피 해안도로 > 아말피 > 살레르노 > 호텔
해가 뜨지도 않은 이른 새벽,
투어를 가기 위해 로마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으로 향했다.
일부러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아놔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투어버스들이 모이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었다.
테러를 대비해 순찰 중인 군인도 몇 보였고, 우리나라 분들도 좀 있었다.
가이드분 안내로 버스에 탑승했다.
타기 전 카톡 친구추가!
가이드분께서 1박 2일간 함께할 분들과 단톡방을 개설해,
모임시간이나 정보들을 공유 해 주시기로 했다.
but,
해외유심으로 카카오계정을 바꾸느라 탈퇴-재가입을 했는데,
보호조치에 걸려 며칠간 카톡을 쓸 수가 없었다.
(해외번호로 카톡가입, 갑자기 친구추가를 많이 하면 이게 걸리는 듯)
폭풍검색을 해 보니, 며칠 후면 보호조치가 풀린다고 했다.
아마 해외 스패머/스팸메세지 때문에 이런정책이 있는 듯 했다.
딱 투어기간 동안 카톡이 먹통이라 너무너무너무 불편했다. T_T
로마에서 소렌토로 가는 길.
버스에서 보는 일출
중간에 간단히 아침도 먹고, 화장실도 갈 겸 휴게소에 들렀다.
간식으로 duplo 라는 과자를 샀는데 너무 맛있었다.
페레로로쉐 동그란 초콜렛과 같은 맛!!
여러개 사서 가방에 쟁여놓고,
투어 동행분들과도 나눠먹고,
힘들 때 당충전하고 그랬다 :D
남부투어 순서 :D
소렌토
같은 이름의 자동차 덕분에
이름이 아주 낯익었던 소렌토 !
투어를 가기 전에 봤던 후기에서
버스 오른쪽(조수석 라인)에 앉으면 좋다는 팁을 보고 오른쪽에 앉았는데,
해안도로를 달리는 내내 바다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날씨가 화창해서 더 좋았다 :)
가이드분 말씀 중에
이탈리아 남부해안을 보고 어떤 분들은
"거제도같다, 통영같다"고 말한다는데,
그 느낌이 뭔지 알것같아서 혼자 피식거렸다.
바다색은 동해남부바다색을 닮았고,
비탈에 세워놓은 건물들이 딱 통영, 거제, 부산 이느낌!
있네 있어~ㅎㅎㅎ
포지타노
포지타노에서 점심을 먹고, 자유시간도 가지기로 했다.
사람 사는곳 다 똑같다.
제주에서도 햇볕이 뜨거운 여름이면
차 앞유리에 은박돗자리를 펼쳐놓곤 하는데
여기도 그랬다.
아마 여기는 햇볕가림 플러스, 도난방지 목적도 있지않을까 싶었다.
포지타노 내려가는 길에 본 예쁜 의자와 화분
가파른 계단을 따라 해변가로-
점심시간 겸 자유시간!
점심시간이 넉넉해서 수영하는 분들도 꽤 있었다.
나는 수영 대신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 해변구경을 하기로 했다.
혼자 온 나를 위해 가이드님이 점심을 함께 해주셨다-ㅎㅎ
내가 고른 메뉴는 남부에서 맛볼 수 있다는 칼국수면 스타일의 파스타였는데,
맛은 그냥 그랬...
후식으로 추천받아 먹은 레몬셔벗
가격은 좀 비쌌지만 (7유로)
언제 또 먹어보겠냐며 호기롭게 맛보았다.
레몬 속을 파낸 후 새콤달콤새콤한 셔벗을 채워놓았는데
더운 날씨에도 내입맛에도 딱이었다.
한가로운 포지타노 해안
투어 일행은 다시 모여, 배를 타고 아말피로 이동했다.
아말피
아말피 항구에 내려,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번성했던 도시답게 멋진 성당을 가지고 있는 아말피.
짧은 자유시간 동안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
작은 간판도 귀엽고 예쁘다.
유럽의 간판이나 건물 외형은
도시 미관을 위해 법이나 조례로 관리한다 들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좀 정리안되려나...
기념품 구경을 하지만, 막상 잘 사지는 않는편이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인생에 몇 번 없을 여행인데
그냥 막 살걸 그랬나? 싶기도 ^^;
살레르노
일정의 마무리. 살레르노 행 유람선을 탔다.
날씨운 최고!
노을을 보며 유람선을 타는데
시원한 바람도 불고 좋았다.
이 시간에 가이드님이, 수신기로 라디오DJ 처럼 이야기 해주시고 음악도 틀어주셨는데,
혼자 여행 온 나를 사연있는 여자인양 이야기하셔서 민망했다.ㅋㅋㅋ
(전 그냥 씩씩할 뿐입니다...하하)
+ 개인적으론 제이래빗 노래는 안틀었으면 아하하...
살레르노 항구에 도착 후, 숙소로 향했다.
차가 없으면 가기힘든, 그런 곳에 위치해있던 호텔
단체투어 숙소였지만 방도 넓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혼자 온 사람이 나뿐이라, 쉐어 할 인원이 없어 넓은 방을 혼자 썼는데-
처음에는 돈이 더 들어서 아깝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혼자 쓰니 편했다. ^^;
돈과 편리함은 늘 상충된되는 법.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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