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
숙소 뷰-
안개자욱한 이른 아침
시차적응 실패로, 본의아니게 부지런한 여행자가 되었다.
아침일찍 볼 곳은 많지 않아서, 슈테판 대성당에 갔다.
크리스마스마켓 설치로 거리가 어수선해서 사진을 얼마 못찍었다. 아쉽 -_ㅠ
오페라하우스 근처.
사진에 잘 안나왔는데 신호등이 너무 귀여워서 찍은 기억이 난다.
귀여운 남녀한쌍 :)
그 유명한 자허토르테.
내입맛엔 별로였다. 케익도 라떼도 절레절레...
에곤 쉴레의 전시로 유명한 레오폴드 미술관.
외설적인 그림이 많아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만, 나는 호에 가까운 편.
크로키만 봐도 에곤 쉴레! 인 느낌이 좋달까-
구스타프 클림트의 '죽음과 삶'
사진찍어도 되는 미술관이라 더 좋았다. :D
사실상 오스트리아행의 계기였던 벨베데레 궁전.
사진촬영 금지라 사진이 없고, 글로 대신...
기대했던 클림트의 키스는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났다.
키스를 처음 전시에 냈을때, 오스트리아에서 바로 구입했다고 들었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은 느낌!!!
누구라도 사고싶어 했을 그림이 아닐까.
그리고 키스를 보니 더 궁금해지는 그림 하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여행가기 전에 '우먼 인 골드' 영화를 보고 온터라 더 그랬을지도-
키스보다 더 크고 더 화려하다는데 어떨지 궁금한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났다.
언젠가 뉴욕에 가서 그 그림도 꼭 보겠노라 다짐해본다!
기대했던 전시 플러스!
'클림트 & 쉴레 & 코코슈카' 특별전도 하궁에서 열리고 있어서,
그림을 비교해가며 볼 수 있어 좋았다.
에곤쉴레의 '포옹' 의 구도? 밑그림? 을 클림트가 그린 것도 있어서 신기해하며 봤던 기억이 난다.
물뱀, Goldfish도 기억에 남고, 정말 좋은 그림이 너무 많았다.
심지어 소나기가 왔다갔다해서 바깥 사진도 거의 없다. 흑..
언젠가 꽃 피어있는 계절에 다시 올수있기를-
다음날 :)
추억이려니~ 하며 막찍은 트램.
직접 버튼눌러서 타고내리는 시스템이 재밌고 신기했다.
빈의 어느 서점.
벨베데레 궁전 안의 카페.
'비엔나커피' 로 불리우는 아인슈패너(Einspanner)를 주문했다.
여행자들은 비엔나커피라 부르지만, 메뉴판 설명에는 American coffee 라고 되어있는 아이러니 ㅋㅋ
아인슈패너와 치즈케익.
맛은 so so...
물맛이 없어서 만국공통의 맛, 코카콜라로 입가심 ㅠㅠ
다시 프라하로 향하는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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