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
오스트리아 빈
: 호프부르크 왕궁, 쉔브룬 궁전
오전에 프라하를 간단히 구경하고,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빈으로 이동했다.
프라하 중앙역의 어느 플랫폼
다음날 :D
호프부르크 왕궁의 헬덴플라츠(Heldenplatz, 영웅광장).
아늑한 공원같아 좋았던 기억.
기마상의 주인공은, 나폴레옹과 싸워 이긴 전적이 있는 카를대공이라고- 뒤늦게 알았다.
미하엘 광장의 호프부르크 왕궁 (구왕궁) 입구
내부 사진촬영금지라 사진은 없다.
Sisi 황후와 관련된 것들, 엄청난 양의 식기류들 정도가 기억에 남은 정도;
헛봤네 헛봤어.
미하엘광장 부근의 카페 데멜(Demel)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기서 먹진 못하고 이동
걷다가 찍은 창문. 예쁘다 예뻐.
카페 첸트랄(Cafe Central)
늦게 가면 줄선다던데, 다행히 줄서지 않고 입장했다.
나올때보니 줄이 꽤 길어서 놀라웠던 기억이.
속칭 '비엔나커피' 로 불리는 커피 중에 하나라는, 비너멜랑주를 먹었다.
카푸치노와 흡사한 비쥬얼과 맛.
빈의 전통적인 디저트 중 하나라는 아펠스트루델(Apfelstrudel)도 맛봤다.
새콤한 사과파이 맛 :)
사실 메인보다... 사이드에 있는 바닐라아이스크림이 압권이었다. 엄지척!
메트로를 타고 쉔브룬 궁전으로 이동-
분명 출발은 칼스플라츠(Karlsplatz)역에서,
쉔브룬(Schobrunn)역으로 가는 메트로를 탄거였는데-
30여분 후에 다시 칼스플라츠역으로 되돌아오는 기묘한 체험을 했다;;;;
알고보니 쉔브룬역 공사중이어서 전역까지만 운행하는거였다.
20분이면 갈 거리를 한시간 이상 헤매다가 겨우 도착했다는 썰 ㅠ_ㅠ
사람들이 우르르 향하는 곳을 따라가니 입구가 나온다.
나중에 알고보니, 정문이 아니라 정원쪽으로 바로 가는 뒷문(?)이었다.
가을에 오길 잘했다며, 혼자 감격하며 낙엽길을 걸었다.
발에 채이는 어마어마한 양의 낙엽.
행복했던 시간!
사진촬영금지라 역시나 내부 사진이 없는데,
한국어 오디오가이드가 있어서 편하게 들으며 관람할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제인 마리아 테레지아.
나중에 프라하에 가서도 이야기가 연결되어서 더 기억에 남은 것 같다.
내부관람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궁전 뒷쪽 언덕이 자꾸 눈에 밟혀서, 고민고민 하다 결국 올라갔다.
다리는 아프고 힘들지만, 안올라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갈 수가 없었다.T_T
헥헥거리며 잔디밭에 벌러덩~-_-
엄청춥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한겨울용 외투만 가져와서
정말... 여행내내 힘들었다.
하루인가 이틀 빼고 내내 땀으로 샤워.ㅠ_ㅠ
이날도 그랬었다.
힘들게 올라온터라 오래 풍경보면서 쉬고싶었는데,
담배연기가 너무 심해서 10분도 못있다가 다시 내려갔다.
망할 간접흡연...
아직도 아쉬워... 흑...
신형트램을 타고 숙소로~
원래 빈에서 3박 내내 호스텔에 묵을 예정이었는데,
호스텔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1박 이후 숙소를 옮겼다.
얘기하자면 길지만, 그랬다.
그리하여 묵었던 숙소 이름은
호텔 샤니 빈 (Hotel Schani Wien)
빈에 다시 가게된다면 또 묵고싶을 정도로 좋았다 :D
여행 통틀어 가장 좋았던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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