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프라하로 (2015.11)

2015.11

제주에서 프라하로

시작은 제주에서 김포로

직항을 끊은들 무엇하리

따지고 보면 직항도 아닌것을

집에서 나오기 직전에 짧게 깎은 손톱.

제주 여행할때 한달즈음 있었던 때였나-

손톱을 깎으면서 '이게 장기여행이구나' 생각했던 때가 떠올랐다.

이번엔, 여행중에 손톱깎을 일은 없겠지만

얼마나 자랄지 궁금하기도 해서 찍어봤다.

김포공항에 내려 인천공항으로

인천공항 도착 후, 예약해둔 신한은행 로밍유심을 찾았다.

유심제거용 핀도 들어있어 GOOD! :)

1일 3,3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었는데, 덕분에 아주 편했다.

속도는 답답하지만 구글맵만 잘돌아가면 OK 이니~

예약해둔 유로환전도 했다.

신한Speedup 어플 통해서 90% 우대받아서 환전!

연말까지 이벤트성으로 한다고 들었다.

쓰고보니 신한은행팔이 같지만;

유심은 신한은행 이름빌려서 하는 타업체 같았고,

환전어플은 이벤트성이라 내년부터는 어찌될지 모르는게 함정;

고로, 팔이아님 !

전날에도 당일에도 실감이 하나도 안나다가

보딩패스 받으니 실감이 났다. 하하;

과정 점프하여 기내사진.

영화를 봐도, 게임을 해도, 음악을 들어도 가지않는 시간이여 ...

자리도 불편하고, 기내에서 젖먹이가 자꾸 우는바람에 잠을 한숨도 못잤다.

갓난쟁이를 탓할수도 없고...

그저 고단하기만 t_t

기내식1

이때는 몰랐다.

이 기내식이 며칠간의 끼니중에 가장 맛있는 것이었을줄은;;;;

기내식2

이건 별로...

오후 2시의 인천에서

오후 7시인 프라하에 도착.

실제 비행은 10시간여.

초짜답게 헤매고 헤매다 숙소에 도착했고,

뭐 또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그렇게 프라하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