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
아씨시-시에나-산지미냐노
아씨시 숙소 > 아씨시역 환승 > 산타마리아안젤리성당 > bal tour 버스타고 > 페루지아 하차
> 시에나행 버스로 환승 > 시에나 역 > 도메니코성당 > 숙소에 짐 놔두고
> 그랑시광장 > 산지미냐노 > 버스타고 시에나
이번글의 주된 내용은 이동, 그리고 산 지미냐노
원하는 동선으로 움직이고 싶어서 이동수단을 찾다가
아씨시에서 시에나로 가는 버스가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
(보통은 아씨시에서 피렌체로 숙소를 이동하고,
피렌체 기점으로 시에나나 산지미냐노로 당일치기를 많이 한다)
버스와 시에나 호텔 1박을 예약하고
시에나 구경도 하고, 산지미냐노도 이 때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 이때 참고했던 유랑 게시글이 아직 남아있어서 링크함
(아직 방법이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은 잘 안변하는 곳이므로 일단 남겨봄)
https://cafe.naver.com/firenze/4178465

전날 갔던 안젤리성당 근처에 bal tour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다.
(예약도 당시 bal tour 홈페이지에서 하고 결제는 페이팔로 했다.)
터미널이 아닌 간이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건 처음이었는데
정확한 위치를 몰라 전날부터 계속 검색을 했지만 끝내 찾지못하고...
결국 버스시간보다 일찍나와 헤매다가, 주차 안내판에 매달려있는 작은 "bal tour" 표지판 발견...! ^^
(내가 탔던 당시에는 사진위치였는데, 지금은 S.m.angeli 정류장에서 타는듯하다.
이곳 역시 철봉에 bal tour 라고 작게 붙어있다)
구글맵 링크 : https://goo.gl/maps/1dpTj2Vy5HNpcqw77
※ Albergo Donnini 라는 호텔 맞은편이다.

2층버스 제일 앞자리에 앉아봤다. 나이스 뷰!
중간에 페루지아에서 버스를 갈아탔다.
(중간경유지 Perugia Railway Station)
정말 경유만 했기때문에 페루지아는 안간셈 치는걸로;

시에나 도착!
기차역 뒤편(Antiporto Camollia)에 내렸는데, 호텔이 있는 구시가지까지 거리가 애매했다.
길묻다가 포기하고 결국 구글맵으로 버스편을 찾아 이동!
구시가지가 역사지구 같은 곳이라 버스가 근처까지 가지 않았다. T_T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 내려 짐을 끌고 숙소로 향했다.
(구시가지 지대가 낮은지, 엄청난 계단 혹은 경사가 있다.
캐리어가 있다면 구시가지 숙소 위치를 신중하게 정할 필요가 있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Siena-Via Tozzi)
걸어가면서 CONAD(슈퍼마켓) 있는것도 봐두고
문 열린 가게들 쇼윈도우도 구경하면서 ^_^

버스시간이 조금 남아서 근처에 있는 햄버거집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맛없는 현지음식을 몇번 경험하고나니,
끼니에 대해 좀 관대해졌다.
굳이 현지음식 고집하지 않고 맛있으면 되는걸로-
한식이 점점 그리워 지고 있었다.

티켓을 어디서 사는지 좀 헤맸는데,
tabac이나 tabaco 써 있는 가게에서 사면되었다.
(담배도 팔고 버스티켓도 팔고 먹거리도 팔고 신문도 파는 그런 곳)
나는 왕복티켓으로 2장을 샀다.
사서 펀칭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부분은 기억이안난다;
(아마 펀칭하는게 맞겠지-.-?;;)
130번 버스를 타고 산 지미냐노로 출발!
※ 시에나 버스터미널 어디선가 찍었던 "시에나 버스노선도" (더보기 클릭)


버스로 한시간정도 이동 후 산지미냐노 도착!
탑의 도시라는 명성답게 들어서자마자 보이는건 탑1 탑2 탑3....


메인광장격인 시스테나 광장.
이 광장에는 유명한 젤라또집이 있는데...!

Gelateria Dondoli
젤라또 챔피언 가게로 유명한 곳이었다.
광장에 다니는 사람들 7할이 이 젤라또를 들고 다니기때문에 모를수가없다.
비교적 쌀쌀해져가는 날씨에도 모두들 젤라또를 손에들고 찰칵 ㅋㅋ
맛도 정말 최고였다.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젤라또 중 단연 넘버원 ㅠ_ㅠ



거리에 반도네온과 첼로 연주를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여행오신건지 지나가시다가 아저씨 한 분이 옆에 서시더니
노래를 열창...!
너무 잘불러서 지나가는 사람들 다 멈추고 노래를 들었다.
좋았던 순간






해가 기울어 성벽이 노릇해졌다.


다시 버스를 타고 시에나로 돌아갔다.

숙소 가는길에 CONAD에 들러 자잘한 쇼핑도 하고, 슈퍼마켓 구경도 했다.
숙소에선 돈정리, 짐정리, 티켓정리.
(나는 보통 사진으로 남긴 후 버린다.)
보통 호스텔에 묵기때문에 이렇게 호텔에 묵을 때 손빨래도 하고
펼쳐놓고 돈정리 짐정리도 하곤했다.

돈정리하다가 찍어본 2유로 동전 뒷면.
나라별로 동전 뒷면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Copyright Skylope. All rights reserved.
http://skylope.tistory.com
'세계여행 > 서유럽(2016.09~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 이탈리아 : 아름다운 피렌체 ① (2016.10) (0) | 2020.03.06 |
---|---|
2-4. 이탈리아 : 시에나 둘러보고 피렌체로 (2016.10) (0) | 2020.03.02 |
2-4. 이탈리아 : 로마에서 아씨시로 (2016.10) (0) | 2020.02.25 |
2-3. 이탈리아 : 오르비에토 & 치비타 당일치기 ② (0) | 2019.06.26 |
2-3. 이탈리아 : 오르비에토 & 치비타 당일치기 ① (0) | 2019.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