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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버스타고

사려니숲길 (2015.12)

by in Cloud 2016. 1. 15.

2015.12

사려니숲길




보통은,

10월말~11월초에 산간에 서리가 내리고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한다.

눈은 12월즈음 부터 수시로 내려 쌓이곤 했다.


하지만,

유달리 따뜻했던 12월 이었다.

엘니뇨현상이란다.

월말까지도 한라산 산간이 초록빛이던 희한한 겨울.



사려니에 갔던 건 12월 중순이었다.

눈이 꽤 내리길래, 마침 쉬는날이라 숲을 보러 갔다.

이때 쌓일법도 했는데 후에 날이 따뜻해서 또 녹았고,

16년 1월에 들어서야 온전히 희끗해졌다.







남조로 붉은오름 근처로 들어갔다.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1112번 도로) 쪽 입구로 보통 많이 가는데,

나는 오래 걷지 않을 예정이라, 삼나무숲을 보기 위해 붉은오름쪽 입구로 갔다.









걷는 와중에도 눈은 계속 내렸다.



















쭉쭉 뻗은 삼나무.


내리는 눈이 얹어져,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느낌을 준다.






























새가 쉬어간 흔적 :D


(※ 아래에 빨간건 피가 아님;)



좀 쉬어가면서, 많이 걷고싶었는데

눈은 계속 내리는 상황에, 아이젠을 신어도 미끄러워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앞사람이 땅을 좀 다져줘야 걷기에 편하다는 사실.









 








장비를 챙겨가도 결국은 체력의 문제.












@ 사려니숲길


@ 730번 버스를 타고 '붉은오름' 정류장에 내려, 원하는 만큼 걷고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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