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
체오름
with.a
재작년 겨울, 게스트하우스 오름투어로 알게되었던 체오름.
너무 좋아서, a언니와 자주 갔던 & 가는 곳이다.
계절별로 다른 매력이 있는데, 나는 특히 초여름과 겨울의 체오름을 좋아한다.
산수국과 동백을 보기 좋은 곳 :)
그리고 중간의 황량한 들판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참 멋있다.
늘 그랬듯, 말굽형 분화구 안으로 들어왔다가 들판으로 나가는 길을 이용했다.
여타의 오름들 처럼, 들어가는 입구에는 산악회, 오름동호회들의 표식이 걸려있다.
오름 입구를 찾을 때 참 유용한 표식 :)
초여름에 꽃을 피우는 산수국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겨울동안 가지와 잎이 마르고, 꽃잎은 바람에 날려간 모습
입구를 찾아갈때는 이 송전탑을 보고 가면 된다.
입구를 지나면, 줄지어있는 동백나무들.
바스락거리는 송이길을 따라 분화구 안으로-
길가에 복수초도 피어있었다.
야생화들이 참 아름다운 제주.
분화구 끝에 다다르면 나타나는 체오름의 대표격인 나무.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예쁘다. :)
나무안에서 찍어본 햇살
그리고 주변 탐색.
초여름의 파릇파릇한 산수국도 좋지만
겨울동안 말라버린 앙상한 산수국도 예뻤다.
거미줄? 혹은 그물망처럼 남은 산수국 꽃잎
들판사진이 없지만 없는대로 생략;ㅋㅋ
들어왔던 입구로 다시 나가기
체오름 인근의 넓은 밭
겨울이나 초봄에는 이렇게 들판같은 모습이지만,
다른계절에는 밭으로 이용되는 곳이다.
여기까지-ㅎ
@ 체오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 64-2
차가 있어도, 없어도 가기 힘들다.
근처 지리를 알고, 입구를 알아야 갈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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