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버스타고
금능해변 (2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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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20. 04:45
2015.08
금능해변
with.mom
"제주도 언제가 제일 좋아요?" 라고 물어보면,
"봄, 가을 좋구요... 음, 겨울도 좋아요!" 라고 대답한다.
"그럼 여름은요?"
"어.. 음..."
솔직하게 적어본다.
난 여름이 싫다! T_T
한여름 시작전의 장마가 싫고, 한여름엔 또 너무 뜨거워서 싫다.
덥다는 말보다는 뜨겁다는 말이 어울리는 제주의 여름.
햇살이 너무 강하고, 어딜가든 사람이 많고, 친한 지인들은 일이 많아 바빠진다.ㅠㅠ
엄마가 놀러오셔서 같이 다니긴 했지만,
돌아다니기만 해도 너무 힘들고, 지치고, 그랬던 여름.
8월쯤이면 비도 거의 안와서 사진 찍으면 좋긴한데;
여러모로 좋아하기 참 힘든 계절이다. 여름은.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비수기때의 금능해변과 사뭇 다른 모습.
간조때만 드러나는 모래사장에 파라솔이 촤르륵 펼쳐진다.
바로 옆 협재보다는 사람이 훨씬 적은 금능해변.
성수기의 협재는 모래사장 가득 사람들이 들어차있어서 갈 엄두도 안난다;ㅋㅋ
옹기종기 모여, 노릇노릇 잘 익어가는 슬리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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