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이탈리아 : 오르비에토 & 치비타 당일치기 ②
2016.10
오르비에토 & 치비타
떼르미니역 > 오르비에토 역 > 푸니쿨라 타고 카헨광장 > 두오모 > 카헨광장
> 오르비에토 역 > 치비타 디 바뇨레죠(?) > 로마 떼르미니 > 숙소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버스시간에 맞춰 버스를 탔다.
버스티켓은 왕복으로 2장을 구입했다.
치비타 가는 버스 말고도 버스가 서기때문에 행선지를 잘 보고 타야한다.
(전편에도 말했지만 치비타라고 하면 모를 수 있으므로, 풀네임을 말하는게 좋다.)
사람이 많으면 서서 갈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나는 앉아서 갔다.
가는 길에 학교 근처도 지나는지 아이들도 많이 타고,
대체로 자리가 없는 편이었다.
(근데 가는 길이 꼬불꼬불해서 서서가면 정말 고통이겠구나...싶었다)
치비타가 있는 바뇨레죠까지는 한시간정도가 걸렸다.
정류장에 내려,
치비타까지 걸어가면된다.
참고로 오르비에토로 돌아가는 버스는 같은 정류장에서 탄다.
정류장 뒤 철제계단을 올라,
화살표 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2~30분정도 걸림)
가는 길도 이렇게나 예쁘다.
날씨 운도 따라주어 정말 좋았던 날.
절벽쪽, 레스토랑(?)이 있는 전망포인트(Belvedere) 부근으로 가면 이런 멋진 뷰가 나타난다.
천공의성 라퓨타의 실제모델이 여기라는 얘기가 있어서
일본관광객도 많이 온다고 한다.
(여기인지, 프랑스의 몽생미셸인지 다른나라의 어디인지는 확실치않음 ㅎ)
이 멀리까지 왔으니 한번 들어갔다 와야지-
하고 티켓을 샀다.
길고 가파른 입구를 지난다.
절벽에 통로라 그런지 바람이 세차게분다.
안쪽은 이렇게 고즈넉한 분위기의 옛 도시같은 느낌이었다.
길바닥에 늘어진 고양이들만 봐도 이 곳의 분위기가 짐작이 갔다.ㅎㅎ
티켓끊고 들어갔다가 나오기까지 한시간반정도 소요됐다. (여유있게!)
치비타 구경을 끝내고 버스타러 가는 길.
버스시간이 남아서 커피자판기를 뽑아먹었다.
자판기에서 이렇게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라니...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
많은 메뉴 중, 나의 선택은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을 저으라고 스틱도 같이 나온다.
자판기인데도 카페커피맛이 난다. 역시 이탈리아!
휘휘저어 먹고, 다시 갈 길을 간다.
코트랄 버스타고 다시 오르비에토 역.
그리고 오르비에토역에서 티켓을 사고 로마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티켓은 시간예측이 되지 않아,
오르비에토 역에서 바로 구입했다.
그래서 그런지 올 때 가격의 두배인 티켓 ㅠ
참고로 저렇게 날짜, 시간, 기차편명이 있으면 펀칭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펀칭추천^^;)
아침부터 일찍 움직인 덕에,
너무 늦지않게 로마로 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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